백설 쿠션은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컬러감이지만 제형이 굉장히 라이트하고 수분감이 가득해서 텁텁함 없이 피부 위에, 정말 얇게 올라가요. 이전에 제가 만나왔던 톤업쿠션들은 사실 너무 텁텁하고 두껍게 피부에 올라가는 게 항상 아쉬웠는데 백설은 포뮬러 자체가 로션처럼 가벼워서 바르기가 쉽더라고요.
퍼프에 살짝쿵 콕 찍어내서 팔레트에 살살 덜어낸 다음 조금씩 얇게 톡톡 펴발라주면 원래의 칙칙했던 스킨 톤이 살짝 바뀌면서 내추럴하게 피부가 밝아집니다. 얼굴보다 주름이 깊고 많은 손등에 발라 보았는데요! 끼임이나 들뜸없이 그대로 착붙된 거, 보이시나요? :)